제주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현경훈신부)산하 제주애덕의집(원장 현성훈신부)은 (재)바보의 나눔(이사장 염수정 서울대교구장)후원으로 10일
오후 2시 신성여고 샛별체육관에서 '장애인 평생나눔축제'를 개최했다.
시설거주장애인의 평생 학습 참여를 통해 행복 추구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장애인 교육에 대한 지원체계를 확고히 마련하기 위해 '세상을
향한 작은 디딤돌'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그 가족,자원봉사자,제주가톨릭사회복지회소속 시설에서 3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애덕의집 풍물패 '어우렁'의 길트기 공연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현성훈신부의 개회사,강좌별 활동모습을 담은
동영상상영,축하공연 및 발표회,체험나누기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되었다.
아가의집 밴드동아리 '더 썸',제주장애인여성상담소 합창단 '띠앗',한라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스마트댄스등 축하공연에 이어 제주애덕의집
시설장애인들이 8개월동안 배운 댄스스포츠와 소울앙상블 공연으로 축제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2012년 (재)바보의 나눔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제주애덕의집은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애덕의집 거주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승마,생활체육,수영,댄스스포츠,제과제빵,소울앙상블,차밍,비즈공예 강좌를 실시하였고 오늘 발표회를 갖게 된 것이다.
현성훈신부는 "고 김수환추기경의 숭고한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받들기 위해 설립된 (재)바보의 나눔 2012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처럼
좋은 결실을 맞게 되었다"며 "내년에도 선정된다면 거주장애인에서 재가장애인으로 범위를 넓혀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12월 6일 개원한 제주애덕의집에는 중증정신지체·발달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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