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여성연합회(회장 한영순,담당 고병수신부)는 지난 12월 20일 제주시 라마다호텔 동쪽에 위치한 잔디광장에서 탑동지역 노숙자들에게 겨울점퍼 80벌을 전달하였다.
매주 화,금요일 점심때 탑동지역 노숙자들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여성연합회는 작년 5월 15일 실시한 '사랑의 바자'수익금으로 겨울점퍼를 구입하였고, 추석때는 여성긴급전화 제주1366센터, 생명의샘, 서귀포 여성의 쉼터에 2백만원씩과 EM비누 판매이익금 2백만원을 아프리카 남수단어린이 돕기 장학금으로 전달하였다.
한영순회장은 "점퍼 70벌을 준비했는데 예상외로 사람이 많이 나와서 추가로 10벌을 마련했다"며 "이 점퍼가 추운 겨울을 지내야 할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바람막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