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30주년을 맞이한 제주교구여성연합회(회장 한영순,담당 고병수신부)제29차 정기총회가 2월 16일 오전 10시 가톨릭회관에서 2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총회는 2010년도 결산보고,2011년도 사업 및 예산심의,두봉주교(전 안동교구장)특강,고병수신부 주례의 감사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봉주교는 '주님의 손길'주제의 설립30주년 기념특강에서 "주님의 손길이란 예수님의 섭리란 뜻과도 같은 말인데 그분의 뜻을 잘 받아들이고 가르침을 따를 때 그 손길은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며 "주님을 머리로만 모시고 있다가 마음속으로 모시려고 깨달을 때까지는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다"고 회고했다.
여성연합회는 2011년도 사업으로 노숙자와 여성 쉼터를 돕기위한 사랑의 바자 개최(5월 15일,중앙주교좌성당), 제주시 탑동노숙자 무료급식봉사(매주 월,화,금), 아프리카 학교신축을 지원하기 위한 E.M 미용비누제조(매주 월,수,금)등을 승인했다.
한편 여성연합회는 E.M 비누 판매수익금 300만원을 지난 1월에 수단장학회에 전달한 바 있다..

기사·사진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