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본당과 그 지역주민에게 물적 인적지원을 통한 구호활동으로 교회의 봉사정신을 실천함을 목적으로 하는 재해 구호 봉사단이 제주교구의 각 본당에 조직된다.
제주교구(교구장 강우일주교)는 6월 27일 본당주임신부, 평협회장단, 여성연합회 회장단, 가톨릭의사회, 가톨릭 약사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7일 오후 4시 교구청 2층 강당에서 재해구호 봉사단 조직설명회를 가졌다.
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인사말에서 "작년 9월 태풍 '나리'가 제주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다음날 피해지역을 돌아보았는데 그 참혹한 현실에 할 말을 잃었다"며 "장마가 시작되었고 태풍과 집중호우의 시기가 가까워 오므로 각 본당에서는 재해구호 봉사단을 조직하여 각종 재난에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본당재해구호 봉사단은 총회장이 당연직 단장을 맡고  그 밑에 소공동체분과, 총무분과, 수송분과, 의료분과, 관리분과, 구호복구분과를 두어 활동하게 된다.
7월 13일까지 본당별로 발대식을 개최하여 필요한 조직이 구성되면 교구에서는 7월 20일 오후 4시 교구청 회의실에서 재해구호 봉사단 연합회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재해 재난 방지 및 구호활동 사업을 시작한다.

기사 : 가톨릭신문 제주지사 이창준(시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