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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구 이모저모


2008년 6월 6일 11시에 이시돌 젊음의 집 대강당에는 약 5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임피제 맥그린치(파트리치오)신부님의 팔순잔치가 성대하게 열렸다.
총대리 김창훈신부와 제주교구 사제들과 제주시장, 한림읍장, 수녀님, 각 본당에서 신자들과 육지에서 내려오신 손님들 약 500여명의 축하객이 운집한 가운데 교구장 강우일주교와 임피제신부가 나란히 팡파레를 받으며 입장할 때 모든 분들이 기립하여 우뢰 같은 박수를 보내며 그칠줄을 몰랐다.
이어서 영상으로 임피제신부의 약력소개가 상세하게 이어졌다.
선물과 꽃다발 증정시간에는 이시돌 어린이집 아동이 임피제신부와 강우일주교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었다.
다음으로 이시돌직원들의 정성과 기도를 모은 영적 꽃다발을 드렸고 이어서 선물증정을 하기 위한 사람행렬이 줄을 이었다.

강우일주교는 축사에서 “며칠 전 우연히 밤에 TV를 켰더니 임신부님의 이야기가 방영되고 있었다. 임신부님께도 저렇게 멋지고 당당한 청년시절이 있었구나 생각하며 본인의 고향인 아일랜드에서 보다 이곳 제주도에서 더 많은 삶을 사신 이유가 뭘까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일편단심 제주를 사랑하고 제주도민을 도우려는 헌신적 사랑 때문임을 알았다. 자료에 보면 장수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소식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좋은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 세 가지를 모두 실천하고 가지신 신부님이시기에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1901년 신축교난(이제수 난)으로 천주교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상황이었는데 임신부님의 헌신적인 노고에 힘입어 천주교가 사랑받고 긍정적인 발전의 기회가 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한 사제의 헌신적인 삶과 모범적인 겸손실천으로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임을 확신한다. 오늘의 제주교구교구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것에 감사드린다."며 축하하였다.

이어 임피제 신부는 인사말에서 “오늘이 있기 까지 모든 것을 주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신부님과 수녀님과 이시돌 관련사업에 종사하시는 직원들과 봉사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결과가 내가 계획하고 실천한 것이 아니라 사랑이신 주님의 섭리 안에서 나는 도구의 역할만 한 것이다. 1956년에는 제주도민의 95%가 농민이었고 너무나 힘들게 살기에 전교보다 일단 생활이 되도록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땅을 사서 목장을 만들고 신용협동조합을 만들고 4-H 활동을 하고 피정의집 만들고 복지이원, 요양원. 젊음의 집 등등 이 모든 것이 내가 하고자 해서 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도우심으로 가능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늘 함께하고 싶다." 라고 하였다.

테이프 커팅에 이어 축하공연이 있었다.
오늘 식사는 출장 뷔페로 마련하여 신나는 잔치 자리가 되었다.

임피제신부는 성골롬반 외방전교회 소속 사제로 1953년 제주에 첫발을 디디신 이후 55년 동안 한결같이 제주도민에게 축산업을 시작으로 숭고한 신앙과 봉사정신을 실천하신 행동하는 사제이다.
앞으로도 장수하시어 제주도민에게 귀감이 되실 것이다
.

기사 : 평화신문 명예기자 김승호(암브로시오)
사진:
가톨릭사진가회 박해섭(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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